[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오종남)는 브리지스톤 골프 용품을 수입 유통하는 ㈜석교상사와 함께 개최한 '2014 브리지스톤골프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선 골프대회는 석교상사의 나눔 활동인 '따뜻한 B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백지영, 김제동, 이순재 등 14명의 연예인과 서희경 선수 등 30여 명의 프로골프 선수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 캠페인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초등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시아 11개 국가의 1천8백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기본적인 초등교육을 지원하고 시설을 제공하는 기금으로 쓰인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올해 초 석교상사와 'Schools for Asia'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석교상사는 1년 동안 브리지스톤 골프볼 판매 시 적립되는 후원금(약 3천 만원)과 사랑나눔 골프대회 수익금 일부(약 1천만원), 사랑의 저금통 모금활동(약 1천만원) 등 약 5천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오종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하여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석교상사가 아시아 어린이의 교육 환경을 발전시키고 어려운 이웃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주는 돌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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