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경란(37·오륜교회) 전 KBS 아나운서가 '정치인' 김상민(41) 새누리당 의원과 내년 1월 6일 중앙침례교회(담임 고명진 목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 전 아나운서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26일 "두 사람이 지난 7월 한 행사장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양가 상견례를 마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원로 목사(극동방송 회장)의 주례로 진행되는 결혼식 후 이들은 경기도 수원 장안구에 신혼집을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란 전 아나운서는 2001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열린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 등을 진행했다. 2012년 KBS를 퇴사,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에서 오륜TV 간증프로그램 '하늘카페'에서 김은호 목사와 함께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새누리당 청년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에 입성한 김상민 의원은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 본부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며 김경란 아나운서와의 인연에 대해 공개하며 "함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줄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려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