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를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로 출연하는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 올해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처음 출연하게 됐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30일 오후 4시 일본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열린 '제62회 홍백가합전' 출연 가수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소녀시대는 "올해로 62회째 이어진 긴 역사를 자랑하는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며 "보아, 동방신기 선배들이 출연한 모습에 우리도 나가고 싶었는데 출연하게 돼 기쁘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라도 "처음으로 출연하게 돼 기쁘다"며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놀랐다. 일본에 데뷔하면서 '홍백가합전' 출연은 꿈이었다. 다섯 멤버가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예계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애서 매년 12월31일 밤 방송되는 '홍백가합전'에 올해 소녀시대와 카라 외에도 한국에서는 동방신기가 2008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