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현대제철은 24일 공시를 통해 동부특수강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가 확정되면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가 더 공고해지게 된0다.

정확한 매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당초 동부특수강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정한 3천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본입찰에는 현대제철과 세아홀딩스가 참여했으며 현대제철이 세아홀딩스보다 높은 인수가를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동부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6월 사모펀드(PEF)를 구성해 동부특수강을 11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산은은 인수가보다 높은 가격에 동부특수강이 매각될 경우, 차익을 동부그룹에 넘겨주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동부특수강 인수 거래를 내년 1월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강학서 현 현대제철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함에 따라 우유철·강학서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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