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광주광역시는 23일 "최근 안전문제가 최대의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빛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광주.전남이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발생한 한빛원전 가동중단과 관련된 것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은 최근 한빛원전 3호기 가동 중단과 관련해 시민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정확한 정황을 파악하고, 향후 한빛원전 가동상황 실시간 정보 공유를 요청하기 위해 지난 21일 장학기 안전정책관을 한빛원전에 파견을 지시하기도 했다.
향후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빛원전과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 구축을 공문으로 요청하는 등 원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에는 환경단체와 20여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빛원전 방사능누출 대응방안 보고회'도 윤장현 시장 주재로 개최할 계획이다.
장학기 시 안전정책관은 "광주?전남 상생협력과제인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빛원전과 자치단체 간에 정확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환경단체, 전문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안전대책을 적극 강구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