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3일 "경기도의 대표 브랜드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생태·역사·관광자원인 DMZ를 테마로 관광기념품을 개발하여 연말부터 임진각 등 DMZ 일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도는 기존의 획일화된 기념품에서 벗어나 DMZ를 상징하는 참신하고 특화된 기념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에게는 DMZ 방문을 추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지역의 관광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DMZ를 더 이상 분단과 아픔의 상징이 아닌 화해와 평화의 공간으로 표현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을 목적으로, 예술분야 전공 대학생들의 디자인 재능기부를 받아, 전문가 그룹과 협력하여 DMZ기념품을 개발하였다"고 말했다.
기존 관광기념품이 도예·공방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으로 DMZ기념품을 제작하여 소비자들이 DMZ 방문을 일상 속에서 쉽게 추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기도는 도내 관광지가 가진 고유한 매력과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관광기념품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DMZ 특화 관광기념품은 올 하반기에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및 도라산 평화공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DMZ 일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희소성과 상징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와 관광공사가 개발한 DMZ 특화관광기념품 디자인 시안과 시제품 등은 이달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청 제3별관 1층 갤러리별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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