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창원극동방송이 그간 난청으로 문제가 되온 진주, 사천 등 경남 서부지역을 대상으로 한 중계소가 24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극동방송 관계자는 22일 " 경상남도 340만 명의 가청인구를 대상으로 기독교 선교 전문 라디오방송으로 역할을 담당해 온 창원극동방송이 1월 16일 진주중계소 설립을 위한 주파수 FM92.5MHz 허가를 받아 진주시, 사천시를 비롯한 인근 시·군 지역의 난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난청 지역에 거주하는 50만 여명의 지역 주민들도 용이하게 극동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창원극동방송은 지난 8월 25일(월) 진주중계소의 안테나 설치공사를 마치고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극동방송의 한병혁 지사장은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오랜 염원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고 중계소 설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진주중계소 설립추진위원 구성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극동방송은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진주성남교회에서 창원극동방송 진주중계소 설립을 기념하는 축하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 날인 25일 오전 7시에는 MBC컨벤션진주에서 조찬감사예배가 열린다.
극동방송 관계자는 "경상남도의 진주중계소를 기점으로 경남, 영남지방 구석까지 방송으로 복음을 전하는 극동방송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