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전용재 목사) 제30회 총회실행부위원회(총실위)가 21일 서울 광화문 본부회의실에서 제12차 전체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했다.
총실위는 이날 9개의 의제와 기타 사안을 처리하며, 선정된 안건을 30일 열리는 31회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한국찬송가공회에서 요청한 '21세기 찬송가' 사용 중지 안건 상정 및 결의 요청건은 총대들이 이해하기 쉽게 문구를 다듬고 찬송가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 위원회가 청원한 9개 종파에 대한 이단 결의 상정건과 이단 경계주간 설정의 건은 총실위 위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총실위는 매년 종교개혁주일 이후 한 주간을 이단경계주간으로 결정했다. 또 김기동 베뢰아 아카데미(서울성락교회), 큰믿음교회(변승우), 만민중앙교회(이재록), 평강제일교회(박윤식)는 예의 주시할 종파로 결정했다. 이단으로 결의되는 9개 종파는 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신천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통일교), 여호와의 증인,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안상홍증인회), 구원파,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전능신교 및 동방번개파)다.
한편, 두드림자살예방 중앙협회(이사장 김진호 감독, 회장 고수철 목사)의 감리회 소속 기관 인준 건은, 위원들의 반대 없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