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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일본 축구 스타 혼다 게이스케가 세리에A 무대 이적 후 첫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시즌 6호 골을 기록한 혼다는 리그 득점 선두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혼다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과 헬라스 베로나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7분과 후반 11분 두 골을 터뜨렸다.

지난 1월 이탈리아 무대로 이적한 뒤 나온 첫 멀티 골이다. 두 골을 보탠 혼다는 정규리그 6골을 기록, 카를로스 테베스(30·유벤투스)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전반 11분 스테판 엘 샤라위(22)의 침투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맛을 본 혼다는 후반 11분에는 아딜 라미(29)의 패스를 추가골을 터뜨렸다.

AC밀란은 후반 42분 상대 니콜라스 로페즈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3-1의 승리를 지켰다.

4승2무1패(승점 14)가 된 AC밀란은 유벤투스(승점 19)·AS로마(승점 18)·삼프도리아(승점 15)의 뒤를 이어 리그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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