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서부 안난푸르나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일 일본인 2명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0명을 넘어섰다고 네팔 현지 당국이 밝혔다.
네팔트레킹기구협회(TAAN)는 320㎞에 이르는 안나푸르나 순회 루트 가운데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무스탕 구역 소롱 라에서 일본 관광객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네팔군 산악구조대는 17일에도 드룸 캠프 인근에서 이스라엘 남녀 각 1명과 폴란드 여성 1명, 네팔인 짐꾼 2명 등 5명의 시신을 발견했었다.
지난 14일 눈사태 발생 후 1주일 가깝게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TAAN은 전체 사망자 수가 50명에 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트만두=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