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상벌위원회를 열고 고양 Hi FC의 김지웅(25)에게 2경기 출전정지를 추가로 부과했다.

김지웅은 지난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박주원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을 당했다.

상벌위는 김지웅의 행위가 난폭했다는 판단하에 사후 징계로 2경기 추가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김지웅은 앞서 부천FC전과 안산경찰청축구단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추가 징계로 인해 오는 18일과 26일에 펼쳐질 강원FC, 대구FC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상벌위는 "이번 행위는 상대 선수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도 있는 반스포츠적인 난폭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웅이 상벌위원회에 직접 참석하햐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자신이 부상을 입힌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며 사과하는 등의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의성이 인정되기는 하나 그 정도가 강하지 않다고 판단해 추가로 출전정지 2경기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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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