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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서울시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역과 함께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을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내년 초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상 추진 이유에 대해선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 지 3년이 다 돼 가는데 연간 지하철 적자가 5천억 원, 시내버스 적자가 3천억 원에 달하는 등 재정난이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요금 인상 폭과 추후 일정은 확정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2월 버스와 지하철의 기본요금을 900원에서 1천50원으로 150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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