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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7~8월 반짝 반등했던 취업자 증가폭이 9월 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총 259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만1000명 증가했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월과 8월에 50만명을 웃돌며 반등했지만 지난 달 다시 40만명대로 주저앉으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한 구직활동 인구가 늘면서 실업률은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9월 실업률은 3.2%로 0.5%포인트 올랐다.
청년 실업률도 8.5%로 같은 기간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84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만9000명 늘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농림어업 감소폭이 커졌고 도소매와 보건복지서비스업에서도 증가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지난해에는 조사 주간이 추석 전이었는데 올해에는 추석 이후라 고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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