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등포교회 정문 벽에 방지일 목사를 기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오상아 기자
▲영등포교회 지하1층 새가족부실에 마련된 방지일 목사의 빈소. ©오상아 기자
▲영등포교회 지하 새가족부실에 마련된 방지일 목사의 빈소를 찾은 영등포교회 성도. ©오상아 기자
▲영등포교회 지하 새가족부실에 마련된 방지일 목사의 빈소를 찾은 영등포교회 성도들. ©오상아 기자
▲영등포교회 지하 새가족부실에 마련된 방지일 목사의 빈소를 찾은 영등포교회 성도. 어린이가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헌화하고 있다.
▲영등포교회 지하 새가족부실에 마련된 방지일 목사의 빈소를 찾은 영등포교회 어린이가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고 방지일 목사는 교인의 자녀들의 이름까지 일일이 기억하며 안부를 묻곤 했다고 성도들은 기억했다. ©오상아 기자
▲12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오후 2시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방지일 목사의 빈소에서 진행될 위로예배에 참여하기 위해 차량을 기다리는 영등포교회 성도들. ©오상아 기자
▲영등포교회 주차장 위에 방지일 목사의 소천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렸다. ©오상아 기자
십자가가 우뚝 선 영등포교회 ©오상아 기자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10일 새벽 0시 23분 노환으로 소천한 '한국교회사의 산 증인' 방지일 목사의 5일장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고인이 현역시절 몸 담았던 영등포교회 지하 새가족부실에도 방지일 목사의 빈소가 마련됐다.
교회 측은 "몸이 불편한 노인분들이 400~500명이라 그분들의 조문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회 여전도회는 빈소 옆에 장소를 마련해 외부 조문객을 간단한 다과로 섬기고 있기도 하다.
중국의 역사 격변기에 21년간 중국 선교사로 헌신하고 1957년 한국에 돌아온 방지일 목사는 1958년부터 1979년까지 영등포교회의 11대 담임목사로 헌신했다. 방 목사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돌아온 이후에는 '영등포교회' 밖에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쏟았었다.
현재 영등포교회는 지역의 재개발로 인해 성전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한 성도는 "원래 이번 달에 임시거처로 옮겨 2년여 예배를 드릴 예정이었으나 그 계획이 연기된 상태였다"며 "방지일 목사님께서 당신이 부임할 때 지으신 성전에 있을 때 소천하신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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