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도시철도 1호선 186량의 객차를 신차로 교체 한다고10일 밝혔다. 이번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에 따라 도시철도 1호선 신차 도입 등 전동차 개량', '노후 시설물 개량', '도시철도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등 3대 분야 121개 실행 과제를 구성해 국비 등 총 982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먼저 총 3595억원을 투입해 1호선 전동차 개량사업에 나서며, 1호선 360량(45편성) 중 25년이 경과한 186량은 신차로 교체하고, 나머지 174량은 신차 수준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신차 도입에는 총 2790억원(량당 15억 기준)이 소요되며, 내년에 우선적으로 40량(1985년 최초 도입분) 발주(600억원 소요)를 추진해 2018년까지 도입하고, 146량은 3단계로 나눠 교체한다.

또 '전기·신호·통신·궤도·관제' 등 전동차 안전운행을 위한 5대 기반 시설물에 대해서도 2023년까지 총 6225억원이 투입되는 분야별 개선대책을 추진한다. 이어 2호선 전동차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추진제어장치 개조사업도 202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추진되며, 운전 안전보강을 위해 종합관제실내 상황실 통합사업에도 6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공사는 전동차 및 시설투자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안전관리시스템 또한 한층 강화해 도시철도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수습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154종의 주요 내구성 부품에 대한 내구연한을 지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전동차 주요부품의 내구연한 관리체계도 재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설개선에 대한 재원 확보 대책으로는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총 사업비 9820억원)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비(3006억원)·국비(5658억원)과 자구노력(1156억원)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도시철도 안전 시스템 전반을 종합적으로 보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며 "전 임직원은 종합안전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비상한 각오 하에 열과 성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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