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워 주시며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고서는 어떤 능력도 얻을 수 없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나아가 힘써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기다리며 기도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가 주시는 생명의 힘과 지혜를 얻게 하옵소서. 사랑의 샘이 우리 속에 흘러서 삶을 변화시키며, 우리로 능히 이 시대의 악마와 대적하여 이기게 하옵소서. 지혜롭게 이 역사를 분별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게 하옵소서.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세상을 대적하겠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저에게 당신의 영원한 영광을 주시려고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든든히 세워주시고 힘을 주시고 지켜주옵소서.
문명의 매혹적이고 달콤한 편리함 앞에 우리의 삶을 버려두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생명력을 공급받아, 영혼이 살아 움직이게 하옵소서. 기도를 통하여 문명에 길들여진 우리의 삶을 돌이키게 하시고, 하나님의 질서와 그 원리에 따르는 삶으로 바꾸어 가게 하옵소서. 어려울 때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다 온갖 문명의 혜택이 우리에게 다가오게 되자, 기도를 멈추었습니다. 큰 위기로부터 건져 주옵소서. 기술을 하나님처럼 숭배한 결과 우리의 삶에 평화는 없어지고 경쟁과 착취만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문명의 허구성 가운데서 사람들을 일깨워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깊은 곳에서 주를 불러 아뢰옵니다. 저의 간구를 들어주시고 주님 앞에 나아가오니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모든 죄를 용서하시니 주님 앞에 떨면서 빕니다. 우리로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을 활기에 넘치게 하옵소서. 지혜롭게 하시고, 온전하게 하옵소서. 기도만이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며, 거기에 참된 삶의 길이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의 크신 은혜와 그의 능력 바라라. 주의 깊은 은총에 우리 구원 있으니 변함없는 주님만 믿고 기다릴지라."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6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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