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사진 오른쪽)와 이상순이 4개월째 '좋은 감정을 만나고 있는 단계'라고 이효리 소속자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이효리와 이상순도 서로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동률 등 지인들이 함께 만나 자연스레 친분을 쌓다가 유기동물보호에 관심이 많아 지난 여름 재능기부를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관계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동물보호시민단체인 '카라' 회원으로 함께 봉사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1974년생인 이상순은 1999년 롤러코스터 1집 앨범 '내게로 와'로 데뷔한 음악인으로 2006년까지 롤러코스터로 활동했다.
네덜란드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돌아온 뒤 2010년 김동률과 함께 베란다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최근 이효리는 실제 연인 이상순의 절친인 김동룔과 열애설이 나기도 했으나 해프닝으로 끝난 바 있다.
김동률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와 선배로서 보기에 부러울 만큼 참 예쁘고 멋진 커플입니다'고 응원했다.
또한 이상순은 '사랑을 놓치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허밍', '째째한 로맨스' 등의 영화 음악에 참여했으며 EBS 라디오 '세계 음악 기행'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장의 음반을 발표한 실력파 뮤지션이며 현재 첫 솔로 앨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