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2005), '두근두근 체인지'(2004),'느낌표!하자하자' 등을 쓴 신정구 작가(39)가 지병인 간부전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27일 오후 5시 30분 사망했다

신정구 작가는 2000년 MBC 공체로 데뷔, 영화 '원탁의 천사' '라듸오 데이즈' '여배우들'을 각색하기도 했다.

'안녕 프란체스카'에 출연했던 배우 이켠은 트위터에 '저한테는 너무 큰 은인이세요'라며 '(안녕 프란체스카는) 가장 즐겁게 했던 작품이었다.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죄송해요. 신정구 작가님!! 먹먹해집니다"라며 애도했다.

네티즌들은 트위터로 'DVD로까지 소장할 정도로 매니아였는데..','정말 슬픈 사랑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던 인터뷰가 생생한데', '정말 존경하는 작가님인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황스럽습니다. 삶에 활력을 주신 고마운 분이셨는데' 등 생전 고인을 기억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빈소는 경북 영천의 파티마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29일이다.

한편 신 작가는 내년 1월 말 방송 예정인 KBS 2TV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가제)를 집필할 예정이었다. 이에 '선녀가 필요해'측은 신 작가 사망으로 다른 작가의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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