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전라남도는 5일 지난달 영암에서 고병원성 AI가 재발함에 따라 확산 방지 조치로 나주․영암지역 발생농장 주요도로, 가금농가 주변 및 축산관련 차량 이동 도로에 군부대 제독차량(2대)을 동원해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영암지역에 파견된 역학조사반의 현장조사 결과 나주․영암지역 주요 도로에 AI 바이러스가 상존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확산 방지를 위해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 오리농가 전담공무원(212명) 활용 매일 예찰, 전통시장 내 닭․오리 판매 전면금지 및 판매업소 점검․소독 조치, 소독약품(5천kg) 및 생석회(54톤) 공급, 연휴기간(10월 3~5일) 도 축산공무원을 동원해 농가 소독 여부 점검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AI 예방을 위해서는 상시 소독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장 입구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 도포, 매일 2회 이상 내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AI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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