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생명을 품고 살면서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게 하옵소서. 생명을 만드신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영원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의가 있는 나라. 그 나라가 이 땅에 오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사랑이듯이 사람의 사랑과 정의가 잘 어우러져서 이 땅이 행복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사람만이 진실로 의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이 만든 의의 나라가 이 땅에 가득하길 원합니다.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풍성한 나라를 만들게 하옵소서. 사람이 사랑이 되어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하나님의 생명에 붙어사는 인간입니다. 생명의 존재로서 하나님께 있습니다.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품성을 닮게 하옵소서. 사람에게 불어 넣으신 하나님의 입김이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그 생명으로 우리가 살아있습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인간생명으로 사는 것에 만족하지 말게 하옵소서. 인간생명의 가장 깊은 곳에, 가장 높은 곳에 하늘생명을 닮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땅에 생명들에게 하늘 생명을 주고, 생명체들이 만들어 가는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잉태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생명을 살아가려 합니다. 하나님 생명과 연결되어 살게 하옵소서. 내가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이 하늘 생명과 잇대어 함께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 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생명이 내 생명과 함께 하옵소서. 땅에 살지만 하늘 생명을 살게 하옵소서. 내 삶의 가치는 창조주 하나님의 생명을 닮는 데 있습니다. 생명을 아름답게 보존하기 원합니다. 생명을 맛있게 즐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생명을 만드셨습니다. 사람의 생명, 자연의 생명, 사회의 생명입니다. 생명은 살아야 합니다. 기뻐해야 하며 영광스러워야 합니다. 생명으로 함께 웃게 하옵소서. 오늘 생명이 눈물을 흘리지만, 눈물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으며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0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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