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예스24 10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이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달 방한하기도 한 '피케티 신드롬'의 주역인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과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도 지난주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지켰다. 어른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인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은 2030 여성들의 압도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난주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하반기 공채가 본격화되면서 12일에 있을 삼성 SSAT 시험을 앞두고 수험서인 <에듀스 S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전모의고사>는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뛰어 7위에 올랐고, <해커스잡 S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전모의고사>는 14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올 한해 스크린셀러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기대작도 나타났다. 최근 동명 영화의 개봉에 힘입어 제임스 대시너의 메이즈 러너 시리즈 첫 번째 편인 <메이즈 러너>, 두 번째 편 <스코치 트라이얼>, 그리고 세 번째 편인 <데스 큐어>가 각각 8위, 15위, 2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독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 ONE PIECE 75>가 출간하자마자 9위로 새롭게 순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고, 前 대우그룹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김우중과의 대화>는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내려가 10위에 머물렀다.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입문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는 네 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고, 김진명의 소설 <싸드 THAAD>는 세 계단 내려가 1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