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도하는 연합전선의 군용기들이 26일 '이슬람 국가(IS)' 조직이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동부의 석유 관련 시설에 이틀 연속 폭격을 가했다.

미국과 아랍 동맹국들은 전날 이라크 접경 지대의 데이르 엘-조우르 주 내 임시 석유생산 시설 10여 곳을 강타한 데 이어 이날 같은 주의 석유 생산 지역 두 곳을 집중 공격했다.

IS 조직은 장악한 지역의 석유 시설과 암시장 밀매망을 이용해 하루 200만 달러의 자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공습은 시리아 내 민간인들을 정보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영국 소재 반정부 단체인 시리아 인권관측단에 의해 언론에 전해졌다.

미국 등 연합전선은 23일부터 시리아 북동부의 IS 시설과 기지에 공습을 행하고 있다.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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