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성수기인 8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 절반이 중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23일 발표한 '2014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8월 총 외국인 관광객은 145만4078명, 그 중 중국인 관광객은 75만7683명(52.1%)으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외국인 관광객은 135만8909명이었고 중국인 관광객은 64만2258명으로 절반에 못미쳤다.
요우커의 증가 추세는 이번 달에도 계속돼 8월에도 지난해 동월 대비 18% 늘었다.
8월 총 방한 외래객은 지난해 8월과 비교해 7% 증가(145만4078명), 월간 방한 외래객 규모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8월 국민 해외여행객은 154만7193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9% 늘었다. 일본으로 간 여행객은 25만1400명으로 16.7% 늘어 월 해외여행 규모 최고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