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서울시가 UN이 후원하고 럿커스대학교 공공행정대학원이 주최하는세계도시 전자정부평가에서 5회 연속 1위를 차지, '세계적 전자정부 우수도시'로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평가 이래 첫 특별공로상 수여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22일(현지시간), 메리어트마르퀴스호텔에서 마크 홀져 럿커스대학교 공공행정대학원 학장으로부터 직접 특별상을 수여받는다. 럿커스대학교는 UN후원으로 세계 주요도시 전자정부 평가를 주관한다. 전자정부 평가는 ▴서비스 ▴시민참여 ▴보안·개인정보 ▴사용편리성 ▴콘텐츠 5개 분야, 98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공로상은 5회 연속 1위 뿐 아니라, 서울시가 전 세계 도시의 전자정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세계 74개 도시를 회원으로 하는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WeGO)를 창설, 초대·연임 의장 도시로서 전자정부 분야에서 세계도시 간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며 "모바일서울(m.seoul), 빅데이터, 120다산콜센터, 천만상상 오아시스, 무료 WiFi 구축, GIS 포털 등 우수한 정책을 세계 도시에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짧은 시간에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서울시의 전자정부정책 등 각종 정책 개발 및 운영경험을 세계 여러 도시와 함께 누려, 상생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