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원서접수에서 지원자가 없는 학교가 생기는 등 미달사태가 지난해 이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던 보인고, 숭문고, 선덕고, 용문고를 포함해 11곳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자율고 원서접수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동양고등학교는 당초 17명이 지원했다 지원율이 낮다는 소식에 모두 접수를 철회하기도 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자율고의 설립취지는 자율적인 교육 과정이었으나 일반고에 비해 3배가량 등록금이 비싸며 교육 과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자율고 입학 정원 미달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올해 서울지역 자율고 경쟁률은 평균 1.26대 1로 총 만 427명 모집에 만 3천 166명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과 2일 추가모집을 하고 여기서도 미달된 학교는 내년 1월 10일과 11일에 2차 추가모집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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