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구은수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9일 오후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을 부임 인사차 방문해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와 환담나눴다.
한영훈 대표회장은 구은수 청장에게 "서울의 치안을 담당하는 수장으로서 중책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서울시민의 공공 안녕과 질서 유지를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표회장은 특히 "최근 실추된 공권력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혼란에 빠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국회와 행정부 등이 법치주의의 근간 아래 바로 섬으로써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 청장은 "지금까지 한국교회연합이 여러 방면에서 적극 협조해 준 것을 감사드린다"고 화답하고 "나라를 위해, 그리고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일선 경찰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충북 옥천 출생으로 서울 종로경찰서장과 충북청 차장, 중앙경찰학교장, 충북지방경찰청장을 지냈으며, 경찰청 외사국장, 청와대 정무수석실 사회안전비서관을 거쳐 이달 1일부로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