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실 것입니다(출15:18)!" 마지막 날에도 주님 앞에 선 우리들이 부르게 될 노래입니다. 아니 저 천국에서도 우리가 함께 부를 찬양입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영 죽을 나를 살리려 하신 은총 때문에, 또 저 생명 시냇가에 길이 살겠네 하는 소망 안에서 이 찬송이 우리에게 살아 있습니다. 살아 계신 주님의 이름을 힘차게, 주님께서 행하신 구원을 뜨겁게, 이루어 주실 약속을 기쁘게, 함께 찬송하게 하소서. 천사도 부러워할 찬송의 신비함을 늘 체험하고 싶습니다. 주님은 힘 있는 손으로 저를 붙드시어 저를 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찌 경외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부르는 찬송이기 전에 제가 부르는 찬송이 되게 하옵소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먼저 감동되어 부르는 찬송이 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불러도 힘이 없습니다. 모두 각자가 나의 노래로 고백하고 불러 힘 있는 찬송이 되게 하옵소서. 힘과 노래와 구원이 되신 하나님께 찬송하지 않을 수 없는 벅찬 감동으로 노래합니다. 믿음의 감격과 고백을 가지고 찬송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찬송합니다. 높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사실만 생각해도 우리의 심령이 펄펄 끓어오릅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베풀어 주신 구원의 감격 때문에 뜨거운 찬송을 드리옵니다. 평생 불러도 결코 지칠 수 없는 생생한 감격의 영원한 찬송을 주께 바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게까지 하시면서 이루신 놀라운 구원을 받은 우리가 어찌 소리 높여 찬송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예수 십자가 사랑 때문에 뜨거운 눈물과 함께 우리의 입술에서 터져 나오는 이 찬송, 오직 구원의 은혜에 감격한 자들이 부르는 감격적인 찬송을 받아주옵소서. 찬송을 부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면서 힘 있게 찬송하게 하옵소서. 선하신 하나님의 끊임없는 은혜의 인도를 확실히 믿고 찬양합니다. 광야 길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찬송합니다. 새 하늘 새 땅을 바라보면서 기쁨에 넘치는 찬송을 함께 부르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7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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