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러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28일 오후 5시 경북 구미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한국인이 러시아로 이주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로서 러시아를 대표하는 '러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양국의 우호교류 증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우리나라의 가곡과 팝, 오페라에서도 유명한 아리아를 선별해 성악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2년 러시아 개방과 함께 최고의 음악가들이 모여 창단된 후 그동안 500여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2008년에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음악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탈리아 데뷔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유럽 순회공연과 22회에 걸친 아시아 초청공연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공연의 지휘자인 노태철씨는 그는 동양인 최초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프라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입장료는 VIP석 6만원, R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054-480-456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