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주부들과 망원시장을 방문해 김장준비 비용 등 물가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 시장은 오후 2시 20분 마포구 망1동 망원시장을 방문해 사회적기업 에듀머니의 착한가계부모임 주부회원 10여명과 함께 물가를 점검하며 생활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주부들과 함께 4인 가족 기준의 김장준비를 직접 해보며 서민물가에 대한 체감정도를 점검했다.
또한, 주부들과 물가불안, 가계부채, 대부업·다단계와 같은 민생사범 문제 등을 함께 논의했다.
한편, 서울시는 2008년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망원시장에 아케이드 등을 설치했고 경영현대화사업도 지원해 오고 있다. 망원시장은 점포 84개, 상인 273명 규모이다.
또한 시는 김장철을 맞아 11/10일부터 20일까지 망원시장을 비롯한 37곳 전통시장에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통시장 가을나들이 이벤트’와 절임배추 염가판매 · 농산물 직거래 · 전통시장상품권 할인 등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지원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