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풍성한 계절! 너그럽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나약한 자도 건강하게 지켜주십니다. 미약한 저까지도 너그럽게 대하시고 평안 가운데 나가게 하십니다. 마음을 간교함이 없이 순진하게 지켜주옵소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게 하옵소서. 사악하고 약삭빠른 사람들에게 먹이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시련이 닥치고 위험한 일이 생겨도, 또한 즐겁고 기쁜 일이 있어도 언제나 변함없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돌보소서. 다니엘은 활활 타는 화덕에 집어넣으셔도 섬기는 하나님이 저희를 구해 주실 것이고, 비록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임금님의 신을 섬길 수 없다 단호하였습니다. 신앙을 티 없이 지킬 수 있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세상의 눈으로 보기에는 우습겠지만 하나님께서 절대 보존하여 주심을 확신합니다, 주님이 너그럽게 대해 주시니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관대하셔서 저의 영혼을 죽음에서 건져주시고 눈물을 거두어 넘어지지 않게 보호해 주십니다. 인생이 왜 이리 고달플까 생각될 때에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이 저의 안식처이시오니 평안을 다른 곳 어디에서 구할 수 있습니까? 후대하시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지 않으시면 근심과 걱정 가운데 살아갈 수밖에 없는 미약한 존재들입니다.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슬픈 마음 있을 때에라도 주 예수께 아뢰라."
하나님만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살게 하옵소서. 평생 기도하며 살기 원합니다. 제가 살아 있는 날 기도를 쉬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항상 느끼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살아 진실한 삶, 헌신된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여 하나님의 이끄심 아래 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시116:12)" 감사의 소리가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원망과 불평이 없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헤아리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6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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