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서 자주 불평하였습니다. 원망도 하였습니다. 용서하옵소서.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데도 어려움을 당하고, 믿음이 흔들리고 회의감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떠나지 않고 믿음을 버리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비가 얼마나 크신지요! 주님의 오른 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의 교훈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도록 영접해 주옵소서.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괴로운 일이 많으나 구주여 내게 힘 주사 잘 감당하게 하소서."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입고 오랫동안 남몰래 아픈 마음 달래며 살아왔습니다. 제가 기쁜 일을 만나거나 어려움을 당할 때, 건강하거나 병들었을 때, 형통하거나 꽉 막혔을 때, 또 성공하거나 실패할 때에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보살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강한 오른손, 사랑의 손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사43:1)." 제가 물결을 헤치고 강을 건널 때 강물이 휩쓸어가지 못하게 보살펴 주옵소서. 불 속을 걸어가더라도 그을리지 않게 지켜 주옵소서. 주님의 영광을 빛나게 하시려고 주님 손으로 빚어 만든 하나님의 백성이오니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깨달음의 은혜를 받아 힘든 처지에 있을 때에라도 천국의 생활을 할 수 있게 함께 하옵소서.
때로는 동행자가 없어 쓸쓸하고 외롭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곁에 계실 때 담대하고 용기가 솟아납니다.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올바른 생활을 할 수가 없사오니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내려주옵소서. 주님 영광의 풍성함과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모두가 알게 하옵소서. 깨닫게 하시는 통찰력을 주시어 하나님을 바로 보게 하옵소서. 제 마음의 눈을 밝히셔서 부르심의 소망을 알게 하옵소서. 시련과 환난을 만날 때 실망하지 않게 하시고 이기게 하옵소서. 넉넉히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사랑으로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계시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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