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축제가 연예인 중심 이벤트 위주에서 주민 참여 중심 문화예술 공연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도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도가 주관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명량대첩축제가 지역 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한 내용들로 만들어지고 있어 신선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타 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축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 가을에 시작하는 대부분의 축제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미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 체험도 음식축제장에 걸맞게 시군 농촌체험마을에서 운영 중인 음식 만들기 체험을 중심으로 꾸며져 축제가 농촌체험 관광으로 연계되도록 했다고 도 관계자는 덧붙였다.

도는 도내 주요 관광지를 순환 운행하는 '남도한바퀴' 순환버스도 축제장을 경유토록 하고 KTX 외국인 관광객 전용열차를 통해 통해 명량대첩축제장과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게획이다.

송영종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주민 참여를 통한 주민이 주인 되는 축제를 만들어 도민 화합과 자긍심 회복의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상설화 방안을 마련해 매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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