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우 목사   ©종교교회

천지창조의 넷째날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셨다. 은하계에만 수많은 행성들이 존재하는데, 그같은 어마어마한 과정이 아니 그보다 더한 과정이 인간 창조의 과정이었다. 인간의 가치는 거기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앙교회(담임 정의선 목사)에서 진행된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종로지방 선교대회 셋째날 강사로 나선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담임)는 '변화'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먼저 '인간 존재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3일 저녁 그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매일 매일 창조의 결과를 보시며 하신 동일한 말씀은 '보시기에 좋았더라'(It is good)이다. 반복해서 말씀하시는데 창세기 1장에 보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이 6번 기록돼있다"며 "그런데 한번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았다 하는 것이 창조의 과정에 있었다. 창세기 2장 18절 말씀을 보면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고 나온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위하여 돕는 배필 하와를 만드신 다음 하신 말씀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It is very good)이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을 보실 때 하나님은 너무 좋으시다. '오늘도 니가 왔구나, 비도 오는데, 이틀 은혜 받았는데 오늘도 왔구나. 참 잘했다'하실 것이다"며 "여러분이 하나님의 기쁨이다. 하나님 날 보시고 심히 기뻐하신다"고 강조했다.

최이우 목사는 "누가 뭐라 해도 저는 제가 하나님 앞에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나님의 기쁨이야. 생각만 해도 기뻐하셔' 그런 하나님의 자녀인 여러분들이 예배 드리로 성전에 나와 앉아있는 모습을 보시며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이 엿새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는데 넷째날 하나님 만드신 창조가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이다. 별이 몇개인줄 아는가"라고 질문하며 "은하계의 세계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하니 셀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세계다.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루에 만드신다. 하나님 진짜 대단하신 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제가 뭘 말씀드리고 싶은고 하면 하나님이 그렇게 어마어마한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셨는데 여섯째날 하루 동안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다"며 "놀랍지 않습니까?"하고 감탄했다. 그는 "이 말씀을 생각하다가 두 가지를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 닷새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날 피곤하셔서 오전에 간단히 사람을 둘 만들자 하고 쉬셨을까, 아니면 저 하늘의 해와 달과 수많은 별들 만드신 것보다 인간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과정이 더 진지하고 어려우셨을까 하는 것이었다"고 말하며 설교를 이어갔다.

그는 "하나님께서 만든 이 인간의 몸 안에 혈관을 다 연결하면 길이가 12만km다. 이것은 지구를 세바퀴를 다닐 수 있는 길이이다"며 "이 작은 몸둥아리 안에 지구를 세바퀴나 돌 수 이는 혈관을 만들어서 이 몸속에 넣어놓으셨다. 이게 하나님 만드신 일이다"고 했다.

또 "인간의 뼈가 얼마나 강한지 아나? 질문하며 "화강암보다 더 강해 무게 5톤 정도의 무게를 지탱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인간이 숨을 쉬는 폐속에는 폐포라고 하는 공기주머니가 300만개가 있다"며  또 "심장이 우리 일생에 몇번 정도 뛰느냐면 27억번을 뛴다. 그 심장이 1분 동안에 4.7리터의 피를 운반하고 그 피가 우리 몸을 한바퀴 도는데는 46초가 걸린다. 상상이 안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인간의 위를 이루는 세포가 몇개냐면 50만개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위의 세포가 매일 죽어나가 3일이 되면 50만개가 다 바뀐다"며 "자동차를 만드는데 부품이 만3천개가 들고, 우주왕복선을 만드는데는 500만개가 든다. 그런데 인간의 몸의 세포는 10조개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얼마나 치밀하게 완벽하게 만들었는가?" 감탄하며 "하님께서 흙으로 세밀하게 완벽하게 지으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령을 불어넣으셔서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영적인 존재가 돼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영적인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최이우 목사는 "이렇게 대단한 존재가 인간이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작품을 누가 감히'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걸레만도 못해' 하는가? 그러면 누구를 하나님을 모독하는게 되는 것이다"며 "성경에 보면 인간의 가치가 어느 정도 가치냐면 온 천하를 얻고도 네 목숨을 잃어버리면 무슨 가치가 있겠느냐 하는 것이다. 인간의 가치는 온 천하보다도 귀한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앙인으로서 살아갈 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 깨달으면 인생을 헛되게 살 수 없다"며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이 고귀한 가치를 알고 정말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이 엄청난 은혜를 알고 날마다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며 사는 것이 마땅한 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간을 위해 하나님께서 독생자 아들을 보내주시고, 이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셔서 40일간 계시다 승천하시면서 하신 말씀(행 1:5)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라는 말씀이시다"며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살아있는 영적 존재로서 주님과 교제하고 거룩한 주님의 역사를 펼쳐내는 이들이 될줄로 믿는다"고 했다.

최이우 목사는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우리 삶 속에 일어나는 큰 변화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정체성이 확실해지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다',내가 너무 존귀한 자다'라는 것이다"며 "제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다음에 정말 너무 기뻤다. 저는 6살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는데 6살때부터 말을 배워서 아버지가 살아계실때 아버지라 불러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제가 16살 되던 해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니 아버지가 생겼다. 하나님 아버지"라고 간증했다.

그러면서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해주고 존귀한 자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하찮은 죄의 종노릇하면서 끌려다니지 않는다"라며 "예수의 피값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자녀임을 성령께서 깨닫게 하신다"고 강조했다.

▲기감 서울연회 종로지방 선교대회 셋째날 중앙교회 본당이 성도들로 가득 찼다.   ©오상아 기자

이어 "또 한가지 놀라운 은혜는 은사를 주시는 것이다(고전 12:4-11)"며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면 갖가지 선물을 주신다. 이 성령의 은사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공급해주시는 것이다. 지혜가 필요할 때, 지식이 필요할 때, 기도할 때, 말씀 증거할 때 등 능력을 주시고 병 고치는 은혜를 경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 속에 오신 성령님께서 때를 따라서 역사하시고 그 성령님께서 나를 통해서 나타나셔서 병을 고치시기도 하고 방언을 하시기도 하고 방역을 통역하기도 하시고, 예언 하시기도 하고 갖가지 선물을 주신다"며 "목사가 환자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능력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 받으면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이우 목사는 "사도행전 2장에 보면 16개 지역에서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이 유월절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온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베드로가 설교를 하는데 각각 자기의 언어로 그 말을 듣는 것이다. 이게 방언의 은사다"며 "설교를 하는 사람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방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자기가 이해하는 말로 들어서 은혜를 받는 것이다. 신비한 일이고 참 놀라운 일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떻게 한 사람이 설교를 하는데 각각의 경험과 처지가 다른데 자기에게 하는 말로 들을 수 있겠냐? 이것이 성령의 역사다"며 "이것이 대인방언인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언어의 소통의 역사다"고 말했다.

최이우 목사는 "제가 안산에서 개척해서 목회할때 신기한 일이 있었다. 그때는 제가 30대 목사였는데 30대 목사가 설교하는데 할머니들이 알아들을 말이 얼마나 있겠나. 그런데 너무 신기한게 할머니들이 '아멘 아멘' 하시면서 '목사님 말씀이 너무 좋다'고 하셨다. 그게 성령의 역사다"며 "또 한가지 성령의 은사로서의 방언의 은사는 고린도전서 14장 18절에 나오는 것인데 이 방언은 영으로 하는 기도이다. 이성적으로는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잘 분별이 안되지만 나의 영이 깊숙히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나와의 기도를 통해 내 깊은 영혼의 간절한 소원을 아뢰게 될때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며 "사람과의 소통과 하나님과의 소통의 역사가 방언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놀라운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믿음의 사람들은 이성적인 힘과 분별로 세상 살아가기가 힘들다. 세상에는 기는 사람 위에 걷는 사람, 걷는 사람 위에 뛰는 사람,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 나는 사람 위에는 성령충만한 사람이 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베푸신다. 은사는 내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나를 통해 나타나시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성령을 받으면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갈 5장 20-23).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예수님의 성품을 얘기한 것으로 성령이 오셔서 충만하게 좌정하시면 내 인격이 예수님의 인격으로 변화되는 것이다"며 "그래서 각처에게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고후 2:14),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한다. 성령이 우리 인격 속에 역사하셔서 예수님의 사람이 되면 '저 사람 참 좋아. 저 사람 우리와 좀 다른 사람이야' 하게 되는데 보니까 예수 믿는 사람, 성령충만한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령충만하면 참아 지느니라. '참아야지'가 아니다. '그래, 몰라서 그런거야. 주님 아시지요. 저도 옛날에 그랬잖아요. 요즘도 가끔 그러잖아요'하며 참아진다, 감사하다. 기뻐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이우 목사는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24:49) 하는 말씀처럼 약속을 믿고 기도하면 성령을 부어주신다. 주님께서 약속하셨다"며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시길 바란다. 성령이여, 내 마음 속에 오시옵소서. 주님이 구하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믿음으로 간구할 때 성령 충만함으로 주실 줄 믿는다. 성령은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은밀히 1~2시간을 침묵으로 골방에서 기도할 수도 있고 정말 간절히 기도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을 덧입혀지기를 바랄때 소리 높여 기도할 수도 있다"며 "침묵으로 기도한다고, 소리 내서 기도한다고 서로를 얕잡아보는 사람은 회개해야 할 사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교대회 첫째날은 정의선 목사(중앙교회 담임)가, 둘째날은 문희수 목사(삼청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섰다. 기감 종로지방 선교대회는 매해 9월 첫째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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