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광주광역시는 4일 2014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립교향악단 공연, 청소년 자살예방 공모전에 당선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자살예방포럼으로 진행된다.
2부 자살예방포럼에서는 '참여와 소통으로 자살없는 광주 구현'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6명이 우리나라의 자살예방정책 방향과 광주 자살예방사업의 남겨진 과제, 청소년·노인 자살예방사업을 위한 실천전략, 자살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특히 광주자살예방센터는 광주시 의회의장, 교육감, 경찰청장, 5개구 구청장 등 주요 공공 기관장들과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단체 대표들,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 연합회장, 광주·전남 기자협회장, 광주의사회·간호사회장, 육군 제31보병사단장 등 민·관·군·경을 대표하는 총 18명의 기관장을 명예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하고 '생명지키기 7대 선언문'을 함께 낭독할 예정이다.
박향시 복지건강국장은 "자살은 이제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문제다."라며 "지역사회 민․관이 협력하고 시민들이 주변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내 이웃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