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영국왕립원예협회 보태니컬 아트쇼(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 Botanical Art Show)의 2012년, 2013년 대상을 수상한 신혜우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신혜우 작가 보태니컬 아트 展 : 그림으로 과학을 보다'가 인천 영종도서관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신 작가의 식물세밀화 작품 30점을 볼 수 있다. 2013년에 출품하여 대상을 안겨준 참식나무, 후박나무, 녹나무, 생달나무, 까마귀쪽나무, 생강나무 등 한국의 녹나무과 식물 6점을 포함하여 2014년 출품작인 참나무겨우살이, 야고, 미국실새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10월 4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 함께 작품을 둘러보면서 '보태니컬 아트'에 관해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신혜우 화가는 영국왕립원예협회 보태니컬 아트쇼에서 2013년과 2014년데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 & 최고상을 수상하였으며, 2008년에는 국립생물자원관 자생 동. 식물 세밀화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식물분류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예술과 과학의 만남 '보태니컬 아트'식물학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신혜우 작가는 본 전시를 맞아 "'보태니컬 아트'가 국내에서는 과학을 배제하고 데코레이션을 목적으로 하는 '꽃그림'과 혼동되어 알려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영종도서관을 통한 전시와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과학과 예술이 합쳐진 '보태니컬 아트'를 올바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도서관 홈페이지(www.ylib.or.kr) 또는 전화문의 (032-745-6021, 032-745-6000)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