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가 3일 오전 9시 정성균선교관에서 2학기 개강감사예배와 함께 퇴임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정년 퇴직자는 최원형 교육학과 교수, 김경태 정보통신학과 교수, 나원호 회계학과 교수, 임춘식 사회복지학과교수, 신중덕 회화과 교수, 이정희 의류학과 교수, 이문섭 한국어학당 부장, 이총재 정보서비스팀장, 명예 퇴직자는 최정현 감사실팀장 등이다.
나원호 회계학과 교수는 옥조근정훈장을, 김경태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와 이정희 의류학과 교수가 국무총리표창을, 이문섭 부장과 이총재 차장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최원형 교수, 김경태 교수, 나원호 교수, 이정희 교수는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퇴임예배 후반부에는 지난 6월 26일 서울아산병원에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신장을 기증한 기독교학과 가브리엘 교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가브리엘 교수는 "세상에서 가장 선한 일을 하고 싶었어요. 선한 일 중에서도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 신장 기증을 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브리엘 교수는 지난달 29일 청와대 주최의 '나눔실천자 34명' 초청행사에 초대돼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