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 모임(이하 세기모)은 "9월 1일부터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안전사회 건설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40일간 릴레이 금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이 금식함으로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께 탄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기모 관계자는 "유가족들을 비롯한 전국각지의 많은 국민들이 동조단식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기에 기독교인들도 금식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 모임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18개의 사회선교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40일 릴레이 금식은 오늘부터 10월 10일까지 총 40일 동안 광화문 광장 개신교 단식천막에서 진행된다.
24시간 참여(오전9시~익일 오전9시), 주간참여(오전9시~오후9시), 야간참여(오후 7시~익일 오전7시) 또는 개인 상황에 맞게 원하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