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가 2일 열린 한기총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당선돼,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이동윤 기자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0대 대표회장으로 당선됐다.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기총 제25-1차 임시총회에서 이 목사는 참석한 총대들의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새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영훈 한기총 새 대표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동윤 기자

이영훈 신임 대표회장은 당선인사에서 "한국교회 130여 년의 역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역사였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한기총 설립정신을 지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회장은 "앞으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한 마음이 돼, 한국교회를 새롭게 변화시켜야 한다"며 "영적 지도력 회복과 연합과 일치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회장은 "지금 이 시간까지도 의혹의 눈으로 보는 분들이 있지만, 모든 것은 한기총의 정관규정으로 진행될 것"이라며"홍재철 목사님의 희생적 결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25-1차 임시총회 및 대표회장 선거를 마치고, 이날 참석한 교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이동윤 기자

홍재철 목사는 "금년 초부터 한국교회가 하나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고, 교황 방한에 앞서 한국교회에 이슈를 더지고 뭉치며 하나됨을 촉구하기 위해 사퇴를 선언했다"며 "한기총을 지켜주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사퇴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1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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