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서울시가 다음달 2일까지 청년을 위한 무료 앱 개발자 교육인 '서울 희망 '앱' 아카데미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 '앱' 아카데미는 앱 전문가를 희망하는 청년을 위해 서울시와 SK플래닛에서 마련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문가 양성 과정이며, 교육수료와 동시에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거주의 만 18세 이상의 고등학교 졸업 혹은 동등학력 인정자로 IT 분야에 창업 또는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서울시 시민 중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전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총 24명을 선발한다. 단, 소득기준이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인 저소득 가구원(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포함)에 속해야 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와 교재가 모두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들은 10월 27일부터 내년 4월 21일까지 6개월간 비전공자를 위한 입문과정에서부터 상용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전문 과정까지 주 5일, 하루 8시간씩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서울시․서울시복지재단․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필요 서류를 구비해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최홍연 서울시 복지정책관은 "최고의 복지는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시켜줄 일자리" 라며 "청년의 미래를 위해 교육과 취업이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희망 앱 아카데미' 는 지난 2011년 1월 1기를 모집한 후 현재 51명이 수료하였고, 31명이 IT전문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하여 앱 개발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