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열리는 서울시 민선6기 두 번째 현장시장실이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30일에 열린다. 지역시장실에서는 개발사업이나 예산 반영 사업 등 큰 현안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보육, 교육, 복지, 마을공동체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초점을 둔 안건들도 다뤄진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노현송 강서구청장, 교육청, SH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과 지구 내 고등학교 신설, 강서농수산물시장 심야소음 대책 등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입주를 완료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10개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10개 주요 안건은 ▴마곡지구 내 고등학교 신설 및 유치 ▴서남 물재생센터 지화화 조기 완공 및 시설 확장 반대 ▴강서 농수산물시장의 심야 소음 대책 마련 등이다.
이와 함께 현장민원실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박원순 시장은 "마곡지구 첫 번째 현장시장실 운영으로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과 주민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1만2천 세대가 입주하게 될 마곡지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마곡지구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신경제거점이자 동북아 관문도시, 지식산업 혁신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