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김종엽 기자] 아이리버가 MP3 실적 악화로 그간 이어온 적자 행진을 5녀만에 끊었다. 고음질 휴대용 오디오 아스텔앤컨의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아이리버는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27억원, 영업이익 5억4000만원, 순이익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리버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주력 제품인 MP3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면서 실적 악화를 겪었지만 지난 2012년 론칭한 아스텔앤컨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되어 왔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고음질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아스텔앤컨은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SK텔레콤의 아이리버 인수를 통해 양 사가 사물인터넷(IoT) 분야 등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 아이리버가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텔앤컨은 현재 일본, 홍콩, 미국, 유럽 등 약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아이리버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고음질 휴대용 오디오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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