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무적 신분인 박주영(29)이 아시아축구연맹(AFC) C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박주영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양산에서 진행된 AFC 지도자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AFC 지도자 자격증은 총 5단계(D→C→B→A→P)로 나뉜다.

박주영이 따게 될 C급 자격증으로는 초등학생 이하의 유소년을 지도할 수 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프로축구 100경기 혹은 A매치 2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 출신 교육생일 경우 C급 지도자 교육을 이수하는 것만으로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현재 프로축구 233경기(66골), A매치 66경기 출전(24골)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박주영은 이 조건을 충족한다. 별도의 시험을 거치지 않아도 자격증을 딴다.

박주영이 자격증을 취득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영의 자격증 취득 이유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전해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6월 아스날과의 계약이 만료돼 무적 신분이 됐다. 현재 새 소속팀을 물색 중인 그는 유럽 클럽 입단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 시장은 다음달 2일 마감된다.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그는 9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