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상자 음악캠프 참가자 단체사진   ©기아대책

[기독일보 이동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이성민)은 GS샵(대표이사 허태수)과 지난 20~22일 3일 동안 여수시 시전동 예울마루에서 '무지개상자 뮤직캠프'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방학 중 참여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음악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정서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히 한세대학교대학원 음악치료학과 김경숙 교수를 주축으로 한 '한세대학교 통합치료센터'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음악치료학 석박사과정 10명의 멘토가 직접 아동들을 만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아동들은 에그쉐이커, 패들드럼, 우드블럭, 윈드차임 등 평소에 보기 힘듦은 물론 이름도 생소한 악기들을 접했다. 또 노래 만들기와 악기 만들기로 감정을 표현하고 다스리며 다른 이와 조화(harmony)를 이루는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캠프에 참석한 장수란(가명, 12살) 학생은 "음악으로 이렇게 많은 놀이를 할 수 있는 줄은 몰랐다. 친구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고, 음악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세대학교대학원 음악치료학과 김경숙 주임교수는 "밝고 착한 아이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 다양한 음악 요소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나아가 자신감을 갖고 꿈 꿀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대책은 GS샵과 2005년부터 국내 아동을 위한 문화∙정서 지원을 하는 '무지개상자' 사업을 펴오고 있다. 기아대책의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 아동들에게 바이올린, 플룻 등의 클래식 악기지원과 음악 교육을 실시,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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