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분권과 재정분권 강화를 위해 이낙연 전남지사가 24일 예비타당성조사제도 개선, 성장 잠재 지역 재정지원제도 도입, 남해안권 제2의 국가경제 성장축 개발 등 3건의 법·제도 개선사항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시.도지사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앙당의 지자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당이 18대 대선과 19대 총선, 7·30 재보선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선택을 받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국민 속으로 얼마나 들어갔는가, 민생은 또 얼마나 챙겼는가, 지방에 답이 있다고 하면서 과연 얼마나 고민하고 지원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중앙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내년 전남의 10대 국비예산 사업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호남고속철도 송정~목포 건설,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진도 군내~서망 도로 개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국립 난대식물원 조성 등을 이 지사는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