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험 중 어학연수 현장.   ©나사렛대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나사렛대(총장 신민규)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재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호주, 필리핀에서 8주간 글로벌 체험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실시된 이번 글로벌 체험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비 지원으로 실시됐다.

세계 53개 나사렛대 중 미국의 노던나사렛대학교, 호주의 나사렛신학대학교, 필리핀의 아시아태평양신학대학원 등에서 배낭여행, 어학연수, 인턴십, 문화체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미국으로 체험을 떠난 학생들은 체험기간 중 실리콘밸리의 야후와 구글, 트위터, 시스코 등 세계적 기업의 본사를 방문하고 삼성과 LG의 현지 법인을 방문해 국제적 시각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나사렛대는 작년에도 50여명의 해외체험을 지원했는데 이같이 나사렛대가 매년 교비를 지원하여 해외체험을 실시하는 이유는 이러한 경험이 곧 글로벌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는 생각에서다.

나사렛대 국제교류특성화본부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지방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화를 추진해왔다"며 "세계 53개 나사렛대 네트워크를 이용해 학생들의 해외체험 확대가 더욱 탄력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체험에 참여한 전정희 학생(심리재활학과 4학년)은 "헤외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어학공부와 국제적 견문을 넓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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