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지순례관광상품 개발과 관련, CBS와 한국드림관광이 협약식을 맺고 있다.    ©CBS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CBS가 국내 처음으로 여행사와 손잡고 백령도 등 전국에 있는 기독교 성지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에 나섰다.

CBS는 19일 목동 사옥에서 이재천 사장과, 한국드림 관광주식회사 이정환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성지 순례지 및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독교 성지를 관광자원화 해 교계와 일반 국민들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한국의 기독교 순례지를 찾을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CBS 이재천 사장은 CBS와 국내 중견 여행사인 한국드림관광주식회사가 힘을 합쳐 기독교 성지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그 역할이 클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드림관광 주식회사 이정환 사장은, 한해 10만 여명에 이르는 교인들이 해외 성지 순례를 다녀오고 있지만, 김대건 신부가 1846년 백령도에서 체포돼 순교한 남한 최초의 교회 중화동 교회를 비롯해, 여자의 몸으로 100개의 교회를 세우고 순교한 전남 신안군 증도의 문중경 전도사 순교지등 국내에도 귀중한 기독교 유산들이 너무나 많다고 소개했다.

한편 CBS와 한국드림관광주식회사는 앞서 교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백령도 성지순례길, 강화도를 중심으로 한 인천순례길, 남도 순례길 3곳 등 전국 10여 곳의 순례길을 찾아보는 스터디 투어를 실시한 결과 모두가 새로운 기독교 유산을 접하는 것은 물론 먹거리, 볼거리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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