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경기도가 도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햇살 하우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수원시 등 도내 25개 시군 80개 저소득층 주택을 대상으로 이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4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햇살하우징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낡은 주택에 단열 시공, 창호 및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절감 시공을 해주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시공사가 협약을 맺고 지난해 처음 선보인 저소득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사업이다.

이번 사업과 함께 도는 건설업체의 재능 등 순수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주택을 수리해주는 지-하우징(G-Housing) 리모델링 사업도 24개 업체가 참여해 총 36호에 대한 주택개보수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오는 10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도 햇살하우징사업 및 G-Housing 리모델링 사업의 수혜를 원하는 가구는 12월부터 각 시·군의 주택부서로 신청하면 도가 직접 현장실사 등을 거쳐 내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이춘표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도 내 주거 취약계층들을 위해 동절기 이전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 할 것"이라며 "공동체 의식과 재능기부 문화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많은 건설업체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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