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사랑의 하나님!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향해 눈을 들어 기뻐하게 하옵소서. 혹독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폭풍우가 몰아칠 때,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옵소서. 고난의 때에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간구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당당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권리를 받았습니다. 두려움과 놀라움과 불안으로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기도할까, 말까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방법을 먼저 강구하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기도와 찬양의 소원을 아뢰게 하옵소서.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밤 깊고 비바람 불어쳐도 아버지께서 날 지켜 주시니 거기서 편안히 쉬리로다."
하나님 앞에 저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지요. 고난의 강물이 아무리 깊어도 헤엄쳐 건널 힘을 주옵소서. 제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삶에는 고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도 있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마치 날실과 씨실처럼 슬픔과 기쁨이 교차해 짜여진 천과 같은 삶을 살아갈 때 찬송하게 하옵소서. 고통도 위기이지만 기쁨이 찾아올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게 지켜주옵소서. 슬플 때나 즐거울 때 기도를 쉬지 말게 지켜주옵소서. 기도와 찬양만이 우리 삶의 전부가 되게 하옵소서. "여러분 가운데 고난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기도하십시오.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찬송하십시오(약5:13)."

눈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마음이 깨끗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간절히 기도하는 자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어떤 방법으로든 응답해 주십니다. 우리가 엎드려 눈물병을 들고 주님께 달려 나가도록 잡아주옵소서. 천국의 한 모퉁이는 기도할 수 없지만, 울 수는 있는 사람을 위하여 마련되어있다고 합니다. 저 자신이 변화하게 하옵소서. 불평과 원망을 감사와 찬양으로 바꾸어 주옵소서.

환경에 요동치 않고 하나님 앞에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아무 걱정도 하지 말게 하소서.
간절한 기도와 영감의 찬양이 우리 속에 넘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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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