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건국절제정 범국민1천만명서명운동 추진연합회'(이하 추진연합회) 주최로 15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8.15 건국절 경축식이 열린다.
추진연합회 측은 "8.15는 광북 69년이자 건국 66년"이라고 밝히고,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이했지만, 해방이 건국은 아니었다"면서 "진정으로 나라를 되찾고, 나라를 세운 것은 1948년"이라 했다. 1948년 5월 10일 유엔 감시 하에 총선거가 실시됐고, 5월 31일 제헌국회가 개원됐으며, 7월 1일 제헌국회는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또 같은해 7월 12일 국가의 근간인 헌법을 통과시키고 7월 17일 헌법을 공포했다. 더불어 헌법에 기초해서 7월 20일 이승만 박사를 건국대통령으로 선출했고, 이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다. 추진연합회 측은 때문에 "1948년 8월 15일에야 비로소 우리나라는 국민, 영토, 주권을 갖춘 대한민국으로 건국됐다"고 설명했다.
추진연합회 측은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일로 한다고 해서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헌법 전문에 나오듯이 대한민국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하고 있다"며 "건국일을 기억하고, 건국절로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를 기억하고, 건국정신을 애국정신으로 이어가는 것"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추진연합회 측은 "이제라도 대한민국은 건국이라는 정통성과 정체성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건국절은 애국정신을 이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추진연합회 고문으로는 장경순, 이철승, 목요상, 김수한, 송월주, 한양원, 림택권 등이 있으며, 이 날 행사 초청인으로는 이상훈, 권영해, 최성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