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의 인기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14일 방한을 앞두고 관련 도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관련 책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와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가 최근 2주 동안 각각 368권, 364권 판매됐고, 특히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의 경우, 최근 2주간의 판매량이 누적 판매량의 66%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도서인 김훈의 <칼의 노래>(문학동네)는 최근 2주간 약 1,699권, <명량>(21세기북스)과 <명량 1>(고즈넉)이 각각 616권, 553권 가량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칼의 노래>는 전년동기 대비 약 1061% 상승세를 보였다.
이지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두 리더에 대한 독자들의 환호가 출판계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두 리더에 대한 도서 중 <복음의 기쁨>은 40대 여성에게 인기가 많고, <칼의 노래>는 3040에게 두루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